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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차세대 PBV 공개... 미래형 콘셉트 ‘엠비전TO’ 및 ‘엠비전HI’ 선봬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12.05 14:46
ㅣ 수정 : 2022.12.05 14:46
전동화 자율주행 기술 및 영화 등 사용자 중심의 기술 강조
스위블 디스플레이·신개념 후륜 서스펜션, CES 2023 혁신상 수상
HR존 별도 운영해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에 박차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신기술 전시회 CES에 참가해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관련 기술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신기술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 무대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역대 가장 넓은 면적인 236평대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CES에서 현대모비스는 ‘우리가 가는 길에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기에(Hi! For Better Tomorrow)’를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세계를 소개할 계획이다.
핵심 콘텐츠는 엠비전 TO와 HI이다. 이번 CES에서 처음 공개되는 엠비전 TO와 HI는 신개념 PBV 콘셉트 모델이다. ‘TO’는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는(Toward) 의미를, ‘HI’는 사용자 중심의 경험(Humanity)을 강조한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엠비전은 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기술 철학과 비전을 상징하는 브랜드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시스템 기반 자율주행 차량이다. 차량 전· 후 측면에 있는 4개 기둥에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등 센서와 e-코너 모듈, 혼합현실(MR)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을 융합했다.
엠비전 HI는 레저와 휴식, 아웃도어 목적에 맞게 개발된 PBV이다. 차량 유리를 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영화 감상이나 인터넷 쇼핑 등을 할 수 있다.
또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스위블 디스플레이와 신개념 후륜 서스펜션 기술로 CES 2023 혁신상(이노베이션 어워드)을 수상했다.
스위블 디스플레이는 32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구조가 특징이다. 신개념 후륜 서스펜션은 전기차나 PBV 등 미래차에 적용돼 기능 통합과 경량화 등을 구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글로벌 고객사를 위한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해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모빌리티 신기술 19종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기술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쳐 신규 수주 기회를 거머쥘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우수 인재들에게 회사를 알리고 채용으로 이어지는 기회로 삼기 위해 전시 공간 내 별도의 ‘HR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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