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지난해 4분기 컨센서스 수준 실적 기록 예상"<현대차證>

서예림 기자 입력 : 2023.01.11 10:54 ㅣ 수정 : 2023.01.11 10:54

백화점, 패션 카테고리 성장 둔화
할인점은 매장 리뉴얼 효과로 실적 개선 흐름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표=현대차증권]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현대차증권은 11일 롯데쇼핑에 대해 4분기 시장 컨센서스 수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연결 기준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3조 814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3.3% 증가한 1785억원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은 전년 동기 대비 5.9% 성장할 전망"이라며 "10월 양호했던 부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11월에는 날씨에 따른 패션 카테고리의 성장 둔화를 해외명품 카테고리가 방어하지 못하며 톱라인(Top-line)에서 역성장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12월 들어 패션 카테고리 성장세는 회복됐다"며 "베이스 부담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할인점은 전년 동기 대비 5.6%, 슈퍼는 0.5%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플레이션 효과로 외식비 부담이 증가한데 반해 HMR(가정간편식)·가공식품 위주로 매장을 리뉴얼한 효과가 더해지며 카테고리 고신상세를 지속하고 있다. 부문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기타 연결 자회사에 대해 "지난해 빠른 실적 개선 흐름을 시현했던 컬쳐윅스는 3분기 대비 히트작 효과가 다소 약화되며 4분기 성장세는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며 "하이마트는 전방 업황 부진과 수요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16% 감소하고, 부문 효율화를 강화하기 위한 구조조정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적자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