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새해를 맞아 출시된 신제품들이 소비자를 찾아온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첫 주류 신상품으로 이태리 와인 브랜드 ‘빌라엠’과 국내 수제맥주 브랜드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가 협업한 ‘빌라엠비라’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새해 맞이 특별 한정판으로 ‘햇반 솥반’의 기획상품 ‘정성한상’을 내놓았다.
2023년 설을 기대하게 하는 설 선물세트 출시도 이어졌다. 뚜레쥬르는 ‘오복(五福) 한가득’ 주제로 설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정식품은 최대 36% 할인된 가격에 ‘베지밀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이 외에 CU는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고대1905 딸기잼 맘모스빵’을 선보인다.
■ 세븐일레븐, 와인맥주 ‘빌라엠비라’ 단독 출시
세븐일레븐은 올해 첫 주류신상품으로 국내 최초 와인 콜라보 맥주 ‘빌라엠비라’를 단독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 1위 이태리 와인브랜드 빌라엠과 성수동에서 시작한 대한민국 대표 수제맥주 브랜드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가 협업해 만들었다. 빌라엠 와인이 지향하는 부드러움, 대중성 그리고 청량함을 맥주의 이미지로 구현시킨 이색 상품이다.
맥주에 청포도농축액을 가미해 화이트와인의 상큼하고 달콤한 풍미와 맥주의 원료인 맥아의 쌉쌀함과 고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5도이다. 샐러드류나 생선류와 함께 식전주로 가볍게 즐길 수 있고 식후 과일이나 스낵류 등 디저트 음식에도 함께 곁들이기 좋은 ‘디저트맥주’를 표방한다.
세븐일레븐은 빌라엠비라 단독 출시를 기념해 4캔 구매 시 1만 1000원 균일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MZ세대의 취향이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면서 주류 업계에서도 각양각색의 믹솔로지(두 가지 이상의 상품들을 섞어 새로운 메뉴를 탄생시키는 것)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와인브랜드와 맥주브랜드의 제휴를 통해 탄생한 빌라엠비라의 사례와 같이 앞으로도 예상치 못한 조합으로 신선한 소비자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CJ제일제당 ‘햇반 솥반’, 새해 한정 ‘정성한상’ 판매
CJ제일제당 ‘햇반 솥반’이 새해를 맞아 특별 한정 기획상품 ‘정성한상’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한국 전통 솥밥의 원리로 정성껏 지어낸 햇반 솥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전통 디자인 브랜드인 ‘미미달’과 손잡고 기획됐다.
고려청자 문양으로 디자인된 패키지에 전복내장영양밥, 불고기버섯영양밥, 뿌리채소영양밥, 꿀약밥 각 2개씩이 담긴 일반세트 상품과 여기에 고려청자 컵 코스터 2개가 추가된 기획세트 상품 두 가지로 선보였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각각 2만4980원과 2만9980원으로, 시즌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에서 구입 가능하며, 카카오톡 선물하기로도 만날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도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는 전통 문양 디자인의 기획세트인 만큼 다가오는 설 이색 선물로도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뚜레쥬르, ‘오복(五福) 한가득’ 설 선물세트 선봬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2023년 새해를 맞아 ‘오복(五福) 한가득’을 주제로 설 선물세트를 출시한다.
올해 설 선물세트는 명절 선물 구매 시 가심비를 중시하는 고객 성향을 반영해 제품과 가격대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 다양한 복의 의미를 담은 단청과 오방색, 염원을 상징하는 색동 · 모란 · 까치 등을 적용한 화사한 패키지로 선보인다.
대표 제품 ‘우리쌀 롤케이크’는 우리쌀로 만든 시트와 콩고물 크림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골든 휘낭시에 세트’는 구움과자 휘낭시에를 담은 행운 가득한 선물세트다. ‘모나카와 양갱이 오복오복’은 어르신들에게 인기 만점인 전통 디저트로 구성한 선물세트다. 다양한 복의 의미를 담은 단청을 모티프로 한 패키지 속에 통단팥 · 흑임자 모나카와 팥·밤·호박 양갱을 풍성하게 넣어 명절 선물로 제격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호두파이’는 좋은 소식을 가져다주는 까치와 새해를 상징하는 동물 토끼를 그려넣은 패키지에 담았다.
사전예약하면 할인도 받을 수 있. 오는 17일까지 뚜레쥬르앱을 통해 설 선물세트를 사전예약하면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설 선물세트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예약 시 지정한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상세 내용은 뚜레쥬르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CJ푸드빌 관계자 “전통 문양을 활용한 굿즈나 제품 소비 등 전통을 즐기는 트렌드가 증가함에 따라 아름다운 우리 전통문양을 활용해 의미있는 명절 선물을 기획했다”며 “맛과 비주얼, 합리적인 가격까지 모두 갖춘 가심비 만점 뚜레쥬르 명절 제품으로 감사한 분들에게 새해 첫 선물을 전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식품, ‘베지밀 설 선물세트’ 출시
㈜정식품이 다가오는 설을 맞아 ‘베지밀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베지밀 설 선물세트는 전용 온라인몰인 이데이몰을 포함해 대형마트, 할인점, 편의점 등에서 최대 36%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선물세트는 건강니즈에 맞춰 탄생한 프리미엄 두유 3종(▲베지밀 5060 시니어 두유 ▲베지밀 고단백두유 검은콩 ▲베지밀 에이스 저당 두유)과 다양한 입맛에 맞춘 베스트셀러 4종(▲담백한 베지밀 에이 ▲베지밀 검은콩 두유 고칼슘 ▲베지밀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 ▲베지밀아몬드와 호두 두유)등 총 7종으로 구성돼 가족과 지인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정식품 관계자는 “계묘년 설을 맞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성의 베지밀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베지밀과 함께 따뜻한 안부를 전하는 행복한 명절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CU-고려대, ‘고대1905 딸기잼 맘모스빵’ 출시
CU가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오는 11일부터 ‘고대1905 딸기잼 맘모스빵(3300원)’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24시간 이상 저온 숙성 반죽으로 만든 빵 위에 소보로를 토핑해 한층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각 빵의 단면에는 완두와 통단팥 앙금을 듬뿍 발랐으며, 버터크림과 딸기잼으로 만든 토핑을 빵과 빵 사이에 넣었다.
특히 5겹으로 층층이 쌓인 단면에 각 원재료들의 다채로운 색감 조화가 눈에 띄는 상품이다.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반갈샷(상품을 반으로 갈라 내용물을 보여주는 사진)상품으로도 안성맞춤이다.
CU는 이번 상품 역시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로 끌어올리는데 주안점을 뒀다. 제철 맞은 국내산 딸기로 만든 딸기잼을 활용해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더했으며, 전체 중량도 230g에 달하는 압도적인 크기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다.
특히, 맘모스빵은 누구나 알고 있는 대중성 높은 상품인 것을 고려해 차별화를 주기 위해 고려대학교와 수차례 협업하며 냉장 보관에 용이하도록 배합한 저온 숙성 반죽을 활용한 특제 레시피를 적용하고 앙금과 딸기잼도 시중 상품 대비 20% 이상 늘렸다.
이렇듯 CU는 고려대학교 협업 상품들이 프리미엄 빵 콘셉트인 만큼 건강하고 맛있는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BGF리테일 MD들은 고려대학교 측과 신상품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고대1905 딸기잼 맘모스빵은 올해 업계 디저트 시장을 이끌어갈 상품으로 사과잼 페스츄리만큼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편의점 업계 내 소문난 맛집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CU는 앞으로도 꾸준히 프리미엄 빵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