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1월 4일] 美 증시, 새해 첫 거래일에 하락...애플·엑손모빌 3%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1.04 07:18 ㅣ 수정 : 2023.01.04 07:18

테슬라, 지난해 인도량 목표치 미달에 12%대 폭락...나스닥 0.76%↓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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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8포인트(0.03%) 하락한 33,136.3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6포인트(0.40%) 떨어진 3,824.1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79.50포인트(0.76%) 밀린 10,386.98에 장을 닫았다.

 

뉴욕증시는 올해 첫 거래일에 일제히 하락했다. 3대 지수는 지난 한 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경기침체 우려와 함께 연초부터 테슬라, 애플에 대한 부진한 뉴스가 쏟아지는 데 주목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인도량이 40만5278대로 분기 기준 최다를 기록했지만 월가 전망치(43만1117대)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폭락했고, 애플도 일부 납품 업체들이 올해 1분기 부품 생산을 줄일 것을 통보 받았다는 소식에 약세였다.

 

국제 유가는 경기침체 우려로 새해부터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2%(3.33달러) 떨어진 76.9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달 12월 20일 이후 최저치다. 

 

종목에서 테슬라 주가는 12.24%나 미끄러졌고, 애플은 3.74% 하락했다. 엑손모빌은 3.44%, 셰브런은 3.06%, 데본에너지는 5.51% 내려앉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10% 주가가 빠졌다. 반면 아마존 주가는 2.17% 올랐다. 

 


■ 주요 기업 공시 (3일)

 

- 백산(035150) : 자사주 40만5000주 취득 결정 

- 한국조선해양(009540) :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 주식 464만7201주 취득 결정 

- 대현(016090) : BLU PEPE 브랜드 영업정지 

- SK(034730) : 박성하 대표이사 사임 

- 한익스프레스(014130) : NRS-HANEX에 40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모두투어(080160) : 종속사 모두스테이 채무 98억원 규모 인수 결정 

- 일동제약(249420) : 경구용 코로나 치료 후보 물질 ‘S-217622’ 품목 허가 신청

- 녹십자엠에스(142280) : 공시 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 멜파스(096640) : 주주총회소집허가의 소(원고 이정환 외 2명) 취하 

- 유니테스트(086390) : 한국전력공사와 447억원 규모 ESS 설치 공사 계약 체결 

 

- 비츠로시스(054220) : 177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가온미디어(078890) : 최대주주 임동연 외 1명으로 변경 

- 광무(029480) : 2억5000만원 규모 업무상 배임 혐의 발생 및 고소 

- 트루윈(105550) : 티더블유인베스트먼트 주식 110억원(지분 100%) 취득 결정 

- 가비아(079940) : 1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 지엔원에너지(270520) :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알서포트(131370) : 2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기간 만료로 해지 결정 

- HLB제약(047920) : 아픽사반 함유 장기지속형 항응고 주사제 ‘HLBP-024’ 국내 임상1상 IND

- HJ중공업(097230) : 임금청구의소(원고 강병현 외 265명) 제기 

- 기업은행(024110) : 대표이사 김성태로 변경 

 

- HSD엔진(082740) : China Merchants Heavy Industry와 643억원 규모 선박용 엔진 공급계약 체결 

- 남해화학(025860) : 계열사 NH농협은행으로부터 180억원 규모 자금 차입 

- 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 : 자회사 대륜E&S가 계열사 대륜발전에 2040억원 규모 담보 제공 결정

- 큐캐피탈(016600) : 지엔코가 지분 39.16%에 대해 담보 제공 계약 체결 

-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 삼성전자(005930) 대상 59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아이티아이즈(372800) : 한국전력거래소와 123억원 규모 차기 MMS 구축 용역 계약 체결 

- 판타지오(032800) :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와 50억원 규모 드라마 공동 제작 계약 체결

- HJ중공업(097230) : 국가철도공단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제1공구 건설공사 실시 설계 적격자 선정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미국 셰일오일 회사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도 생산을 크게 늘릴 준비가 돼 있지 않아서 세계 경제는 제한된 석유 공급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세계 3대 원유 생산국 중 하나인 러시아는 무거운 제재를 받고 있어 수출용 석유를 많이 생산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투자 금융회사 다이와캐피털은 지난해 삼성전자(005930)의  4분기 실적이 메모리칩 가격 하락과 스마트폰 수요 부진에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4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해,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으나 목표가를 7만5000원으로 6.3% 낮췄다.

 

- 지난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전 블랙록 주식헤드이자 크로스마크 글로벌투자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밥 돌은 올해 주식시장은 넓은 범위에서 등락하며 주식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모두를 혼란스럽게 만들겠지만,  주식 폭락 장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히려 투자자들에 선별적으로 투자할 것을 권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비상경제장관회의(오전 9시, 세종청사)

- 추경호 부총리, 확대간부회의(오전 10시, 세종청사)

- 비상경제장관회의 개최(오전)

- 공공기관 시설, 장비 「통합 예약시스템」 확대 개편(오전)

 

 [금융위원회]

- 주요일정 없음

 

[한국은행]

- 2022년 12월말 외환보유액(06시)

 

[금융감독원]

- 회사의 부정행위 이렇게 발견했어요!- 외부감사인의 부정감사 우수사례 분석(정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8만1056명 증가해 누적 2922만591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20명이고, 사망자는 29명 증가해 총 3만2301명이다. 

 

코로나19 단가 백신으로 진행한 3·4차 접종이 지난 17일부터 2가 백신으로 단일화된다. 이번 개편으로 단가백신을 활용한 기초접종,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으로 구분된다. 2가 백신은 기존 단가백신보다 중화항체가 2~5배가량 높다.

 

방역당국은 26일부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에 대응할 수 있는 모더나의 2가 백신(개량백신) 당일접종을 시작한다. 최근 초도물량 도입 후 지난 19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됐으며, 사전예약분 접종은 내년 1월 2일 개시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BA.1 백신 △화이자의 BA.4/5 기반 2가 백신 총 3종이 동절기 추가접종으로 진행 중이며, 여기에 모더나 BA.4/5 기반 백신이 추가돼 총 4종으로 늘었다. 이로써 전 세계적으로 활용 중인 2가 백신 4종을 모두 국내에서 사용한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 대신 의무 해제 조건을 제시했다. 4가지 지표인 △확진자 발생 안정화 △중환자와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중 2가지 이상이 충족되면 1단계를 시행한다.

 

1단계는 의료기관과 약국, 일부 감염취약시설 및 대중교통수단 내에서는 실내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외 공간에서는 착용 의무가 자율·권고 사항으로 전환된다. 당국은 내달 말 1단계 시행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의 국내 질병 명칭이 엠폭스(MPOX)로 변경한다.  앞서 원숭이두창이라는 명칭이 특정집단, 인종 그리고 지역에 대한 차별적·낙인적인 용어로 사용되는 것을 고려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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