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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올해 첫 거래일 ‘하락’…2,220선까지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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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1.02 16:24 ㅣ 수정 : 2023.01.02 16:24

코스피, 10.73포인트(0.48%)↓…2,225.67
코스닥, 7.78포인트(1.15%) ↓… 67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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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장 마감 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2일 올해 첫 거래일에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떨어지며 지난해 10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2,22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73포인트(0.48%) 내린 2,225.6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55포인트(0.61%) 높은 2,249.95에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92억원과 84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2644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36%) 뛴 5만55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케미칼(6.39%)과 현대차(3.97%), 기아(3.71%), LG에너지솔루션(2.41%), 삼성SDI(1.8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신한지주(2.56%)와 KB금융(1.86%), 삼성물산(1.76%), 포스코홀딩스(1.63%), 카카오(0.7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78포인트(1.15%) 떨어진 671.51에 마감했다. 지수는 2거래일째 670선에 머물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8억원과 2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엘앤에프(6.86%)와 에코프로(6.80%), 알테오젠(3.53%), 에코프로비엠(1.41%) 등이 올랐다.

 

반면 펄어비스(3.58%)와 리노공업(2.89%), 에스티팜(2.63%), 스튜디오드래곤(2.56%), 에스엠(1.96%) 등은 내렸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상승 시작했으나, 증시 안정 대책 종료에 따른 반대매매 우려와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 등에 영향을 받아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하락 전환해 마감했다”며 “해가 바뀌었지만, 거래대금 부진과 높은 변동성을 보였던 지난해 말의 분위기는 지속됐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인천공항으로의 입국 일원화와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항공편의 증편 중단, 중국인 단기 비자 발급 중단 등의 중국발 코로나19 폭증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인해 리오프닝이나 중국 수혜 관련 섹터들의 약세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1원 오른 1272.6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와 채권시장은 2일(현지시간) 신년 대체공휴일로 휴장한다. 다음 개장일이자 올해 첫 거래일은 오는 3일(현지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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