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조원 규모 해양플랜트 수주... 2023년 먹거리 확보 '청신호'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12.22 16:01 ㅣ 수정 : 2022.12.22 16:01

2021년 매출의 약 30%에 해당하는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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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2019년에 수주해 지난 8월 출항한 RUBY FPSO의 모습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해양플랜트 1기를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조9611억원(약 15억달러)으로 지난해 매출액인 6조6220억원 대비 29.6%에 해당하는 규모다. 

 

해양플랜트 인도시기는 2027년 8월로 알려져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지난 2019년 인도 선사 릴라이언스(Reliance)로부터 수주한 루비(RUBY) 부유식 생산 저장 하역 설비(FPSO, 해양플랜트의 일종) 수주 이후 3년 만에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라며 ”이에 따라 안정적인 해양 일감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주한 해양플랜트는 다음해 1월 2일부터 공사에 착수하는 일정으로 계약이 체결됐으며 내년도 수주실적으로 집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15억달러 규모 먹거리를 연초부터 확보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수주 개선세를 지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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