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기자 입력 : 2022.12.20 10:10 ㅣ 수정 : 2022.12.20 10:10
4거래일 연속 상승…증권사 전망도 긍정적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의 주가가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소식에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6분 기준 케이카는 전일 대비 950원(6.99%) 오른 1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카는 이달 15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전일 장중 1만545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카의 최대주주 한앤컴퍼니는 골드만삭스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케이카 지분 72%에 대한 매각 절차를 시작했다.
케이카는 이달 16일 한앤컴퍼니의 지분 매각 추진에 대해 "최대주주는 골드만삭스를 자문사로 선정해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케이카는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계획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케이카에 대한 증권사 전망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산업 침체 속에서도 매출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걸친 모든 영역에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기반으로 산업 평균 대비 높은 성과가 기대되고, 최근 대당 이익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수익성 지표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