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종효 기자] LG디스플레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월14일 오전 10시19분 현재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6%(500원) 오른 1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개장 직후부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증권가에서 LG디스플레이 주가가 바닥 수준이라는 인식에 기반해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DB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등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LG디스플레이 주가가 더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DB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0.5배 수준이라면서 "이 수준에서는 추가 하락에 베팅하는 움직임보다는 LCD 사업 조정, P-OLED 정상화 과정 등에 따라 반등을 모색하는 움직임에 더 무게가 실릴 수 있다"고 의견을 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LG디스플레이가 비록 올해 하반기엔 1조20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가 예상되지만, 내년 상반기엔 LCD 판가 반등으로 영업 적자 규모가 7000억원대로 줄어들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