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홈플러스는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가운데 야외활동이 불가피한 현장 직원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방한모와 보온병, 핫팩 등이 담긴 ‘한랭질환 예방 키트’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대형마트 점포의 폐기물 처리장 근무 직원과 온라인 배송기사 등 협력사 직원을 비롯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맹점 포함) 근무 직원 등 총 2400명으로 지난 13일부터 각 점포에 순차적으로 전달했다.
겨울철 저체온증, 동상 등 추위로 인해 신체적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한랭질환의 경우 고연령, 만성질환자 일수록 자율신경계 기능이나 혈관의 방어기전이 저하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산업안전보건법 제63조(도급인의 안전조치 및 보건조치)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563조(한랭장해 예방 조치)에 근거해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 동상이나 저체온증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야외 현장근무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을 위해 ‘한랭질환 예방 키트’를 제작해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랭질환 예방 키트는 △신체의 열 50%가 머리를 통해 손실되는 점에 착안해 겨울철 머리 뿐만 아니라 귀와 입(마스크)까지 보온기능을 갖춘 ‘방한모자’ △따뜻한 물을 보관할 수 있는 ‘보온병’ △‘핫팩’(의류부착형과 양말부착형) 등으로 구성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는 야외 현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랭질환 예방 키트’를 배포하는 활동 외에도 본사 차원에서 각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예방교육과 지도활동을 지속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