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부산 아시아드점 '메가푸드마켓'으로 새단장
영남 최초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지역상권 특성에 맞춰 상품 구색 강화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홈플러스는 영남지역에서 최초로 아시아드점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해 오프라인 강자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고객 수요를 반영해 지난 2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미래형 마트 모델로 “세상의 모든 맛이 다 있다” 콘셉트의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이다.
홈플러스는 올해 초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이커머스 업계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대형마트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먹거리’와 ‘체험’을 강화해 고객을 다시 매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경영 방침을 내건 바 있다.
이와 같은 전략에 따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한 매장은 평균 2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어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유통의 강점인 공간을 활용해 마트, 영화관, 볼링장 등 고객 체험 요소를 갖춘 초대형쇼핑몰로 몰 테넌트(Mall Tenant) 경쟁력이 높은 아시아드점을 리뉴얼해 고객 쇼핑 최적화를 구현한다.
먼저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지역 상권 특성에 맞춰 먹거리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당당치킨’ 등 델리상품을 총망라한 ‘푸드 투 고(Food to Go)’, 샐러드바 ‘프레시 투 고(Fresh to Go)’, 프리미엄 베이커리 ’몽 블랑제(Mon Boulanger)’ 등을 매장 전면에 배치해 동선을 고객 수요 중심으로 혁신했다.
비식품 카테고리는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전문관 콘셉트에 맞춰 ‘토이 어드벤처 랜드’, ‘키친웨어’, ‘가드닝&데코’ ‘일렉트로닉스 라운지’ 등 상품과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아동부터 성인까지 모두 쇼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 홈플러스 성서점(대구 달서구 용산동) 리뉴얼을 진행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형 마트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대세감을 영남지역으로 지속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부산은 물론 영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아시아드점은 기존 초대형쇼핑몰의 장점을 살려 고객 체험을 극대화하고 먹거리를 강화한 미래형 마트로 변화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동 인구 유입·체류시간 증가 등의 부가 효과 유발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은 물론이고 온라인∙배송 등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올라인(All-Line, on-line과 off-line을 더한 합성어) 전략을 구체화하고 대한민국 유통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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