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롯데홈쇼핑은 120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콘텐츠와 산업발전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텐츠 시상식이다. 콘텐츠 산업 전 분야를 망라해 열리는 유일한 시상식으로, 방송 영상, 게임,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6개 부문 36건의 포상과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은 캐릭터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기존 캐릭터 부문 수상은 대부분 방송사,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차지했으나 올해는 유통업계 캐릭터 ‘벨리곰’이 이례적으로 선정됐다.
벨리곰은 지난 4월 325만명의 관람객을 모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초대형 공공전시 이후 국내 캐릭터 열풍을 주도하며 독자 브랜드로 급성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유통·식품 업계를 비롯해 공기업 등 다수의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으며, 팝업스토어과 자체 쇼핑몰을 통해 20억이 넘는 굿즈가 판매됐다.
이밖에도 ‘벨리곰’ 공식 유튜브 채널의 해외 시청자 비율은 약 40%로 올해 두바이, 뉴욕 등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공공 전시, 깜짝 카메라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도 인정 받았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올해 공공 전시, 기업 협업, 해외시장 진출 등 벨리곰의 활동 성과를 인정 받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벨리곰의 진정성 있는 콘텐츠, IP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모두에게 사랑 받는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