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빙그레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유제품 가격을 17일 이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바나나맛우유, 굿모닝우유, 요플레, 닥터캡슐, 아카페라, 따옴, 더단백 등 7종이 평균 14% 인상된다.
편의점 판매가 기준으로 바나나맛우유(240ml)는 기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13.3%) 인상되며, 그 외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굿모닝우유(900ml)는 8%, 요플레 오리지널은 16% 인상될 전망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원유가격 인상과 함께 설탕, 커피 등 원부자재 가격과 에너지 비용, 물류 비용, 환율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제조원가가 급등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협동조합,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도 17일부터 유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