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CGV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협업해 연극, 뮤지컬, 무용, 전통예술 등 창작 초연 공연을 극장에서 선보이는 아르코 라이브 ‘신작의 발견’ 상영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르코 라이브 ‘신작의 발견’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 Arts Council Korea)의 우수 창작 레퍼토리 발굴 지원 사업 ‘공연예술창작산실’의 슬로건이다. 이번 상영전은 공연예술창작산실 역대 선정작 중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을 선정해 관객에게 선보인다.
아르코 라이브 ‘신작의 발견’ 기획 상영전은 29일까지 4개의 작품을 매주 수요일마다 1편씩 순차적으로 개봉하고 1주일씩 상영한다. CGV강변, 광주터미널, 대구스타디움 등 10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객과 만나는 첫 번째 작품은 8일까지 상영하는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다. 1930년대 대공황 시대 뉴욕, 가난한 이탈리아 노동자의 삶을 위로하는 ‘아폴리니아 인앤바(Apollonia Inn&Bar)’가 마피아의 손에 넘어가 문을 닫게 되며 최후의 공연을 준비하는 ‘리차드’와 ‘오스카’의 이야기를 그렸다.
9일부터 15일까지는 아이슬란드 바닷가 마을의 두 부부 이야기를 그린 연극 ‘인어: 바다를 부른 여인’을 선보인다. ‘하르데’와 ‘숄’ 부부가 이웃이 된 ‘그릭’과 ‘리브’를 만나며 두 부부와 남녀 간의 복잡한 관계를 섬세한 감성으로 담아낸 연극이다.
이밖에도 소설가 김애란 작가의 단편소설 원작을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무용 ‘물속 골리앗’은 16일부터 22일까지,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가출한 ‘강하리’가 우연히 가수 ‘정사랑’과 그의 소울메이트 ‘라라’를 만나고 모험을 시작하는 내용을 그린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는 23일부터 29일까지는 상영한다.
이정국 CGV ICECON팀장은 “앞으로도 관객이 집 근처 가까운 극장에서 영화 외에도 연극과 뮤지컬을 즐길 수 있도록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