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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3년 5개월만에 매매재개', 코오롱티슈진 상한가·'3분기 실적 저조', 현대차 52주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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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2.10.25 10:17 ㅣ 수정 : 2022.10.25 10:17

미래에셋벤처투자, 트위터 인수단 참여설에 상승
SBI인베스트먼트, 야놀자 美 상장 추진 소식에↑
포스코케미칼, 3분기 호실적·IRA 수혜 전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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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3년 5개월만에 돌아온 코오롱티슈진, 장 초반 '上'

 

3년 5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된 코오롱티슈진(950160)이 장 초반 상한가를 달성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2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티슈진은 시초가보다 4800원(29.91%) 올라 상한가인 2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직전 거래일 종가(8010원)의 2배가 넘는 1만6050원에 결정됐다.

 

전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에 이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결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신약 '인보사케이주'의 성분 논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내리자 거래소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올라 2019년 5월 이후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이와 별개로 코오롱티슈진의 전 경영진들이 횡령·배임 혐의를 받자 거래소는 지난해 8월 기심위를 통해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도 했다.

 

■ 현대차, 3분기 실적 기대치 못미치며 52주 신저가

 

현대차(005380)가 기대에 못 미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가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12분 기준 현대차는 전일 대비 500원(0.31%) 내린 16만10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는 한때 16만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전일 현대차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55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 이상 줄어든 수준이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발표된 엔진 품질비용 1조3600억원을 환입한다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2조9100억원"이라며 "예상치 못했던 품질비용의 재발은 아쉽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품질비용 발표 직전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3조2700억원을 11% 밑돌았다"고 했다.

 

■ 미래에셋그룹, 머스크 트위터 인수단 참여설 부각…미래에셋벤처투자 급등

 

미래에셋그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에 투자자로 참여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전장보다 320원(7.69%) 상승한 4480원에 거래 중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미래에셋그룹의 밴처캐피탈이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래에셋그룹이 머스크의 440억달러 트위터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해 한화로 약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가 법원 명령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트위터 인수를 마쳐야 하는 만큼, 미래에셋그룹도 그 전에 투자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은 펀드를 조성해 트위터 인수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월 미래에셋그룹은 '미레에셋글로벌스페이스투자조합1호'를 결성해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인 스페이스X에 1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도 있다.

 

■ SBI인베스트먼트, 야놀자 美 나스닥 상장 추진 소식에 상승

 

숙박 플랫폼 야놀자가 본격적으로 나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야놀자에 투자한 SBI인베스트먼트(019550)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12분 기준 SBI인베스트먼트는 전일보다 205원(19.71%) 상승한 1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야놀자는 이르면 이듬해 상반기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야놀자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했으나, 글로벌 금융시장이 경색되면서 상장 일정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BI인베스트먼트는 야놀자에 약 160억원 규모를 투자한 바 있다.

 

■ 포스코케미칼, 3분기 깜짝 실적·美 IRA 수혜 전망에↑

 

포스코케미칼(003670)이 올해 3분기 깜짝 실적과 함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 기대감이 더해지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1500원(0.77%) 오른 19만60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533억원과 8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9%와 160% 증가한 수준이다.

 

포스코케미칼이 분기 기준 매출액 1조원을 넘긴 것은 사상 처음으로, 배터리소재 사업을 확대시킨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도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증권가도 일제히 목표주가를 높였다. 신한투자증권(20만→23만원), 삼성증권(18만→22만원), 하나증권(20만6000→22만7000원), 한국투자증권(22만→26만원), 대신증권(20만→22만5000원) 등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에너지사업부(양·음극재)의 출하량과 수익성이 모두 향상됐다"며 "기존 이익 추정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IRA로 인해 중국산 음극재가 배제될 경우 전방 업체들의 선택폭이 좁아지는 동시에 포스코케미칼의 입지는 강화될 것"이라며 "이는 판가 상승과 고객국 다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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