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대한항공이 더욱 젊고 새로워진 기내 서비스 와인 50종을 공개했다.

대한항공은 13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신규 기내 와인 발표회를 개최하고 △퍼스트클래스 19종 △프레스티지클래스 21종 △이코노미클래스 10종 등 새롭게 선정된 기내 와인 50종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을 비롯해 회사 임직원들과 와인 관련 매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발표회장에서 참석자들은 선정된 50종의 와인 가운데 샴페인,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각 한가지씩 총 세 종류의 와인을 시음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성현 부사장은 “와인 서비스는 항공사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서비스이자, 서비스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라며 “기내 와인이 가지는 의미를 잘 알아 새롭게 서비스될 와인을 선정하는 모든 과정에 정성과 깊은 고민을 담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기내 신규 와인을 선정하고자 국제소믈리에협회의 2019년 ‘월드 베스트 소믈리에’(World’s Best Sommelier) 챔피언인 마크 알머트(Marc Almert)와 협업을 맺었다. 

와인 선정을 맡은 마크 알머트는 독일 쾰른 출신의 젊은 소믈리에로, 와인에 관해서는 세계 최고의 실력자로 저명하다. 

대한항공은 마크 알머트와함께 세계 최고의 항공사들이 서비스하는 와인부터 색다른 분야의 다양한 와인까지 50종의 와인을 최종 선정했다.

대한항공은 현지 와이너리와의 공급 계약 등 필요한 후속 절차를 밟은 후 오는 2023년 3월 이후부터 대한항공 국제선 비행기에서 순차적으로 신규 와인들을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