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영 삼성전기 부사장, ‘국가전략산업 경쟁력 향상 기여도’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 수상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김두영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부사장)이 국가전략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삼성전기는 5일 김두영 부사장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전자·IT의 날’ 시상식에서 한국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90년 삼성전기에 입사한 김두영 부사장은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Multi-Layer Ceramic Capacitor)제품 및 설비의 핵심기술을 개발하며 국내 수동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였다.
또 2007년 세계 최초 최고용량, 최소 사이즈 MLCC 개발을 시작으로 2011년 이후에는 MLCC개발팀장으로 스마트폰의 고성능화와 박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세계 최초로 1㎛(마이크로미터)이하 박층 시트를 탑재한 MLCC 개발에 성공했다.
2015년에는 MLCC제조팀장으로 혁신적인 공법과 설비를 양산에 접목시켜 고수율, 고생산성 제조 공정 체제를 만들었으며, 2018년에는 전장용 MLCC 전용 라인을 부산사업장에 구축해 전장 부품 국산화 기반을 다졌다.
이 밖에도 협력사와 기술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산학 협력을 통한 우수 인재 육성 등 국내 세라믹 소재부품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을 다했다.
김두영 부사장은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열정을 함께 한 우리 엔지니어들과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며 “최첨단 소재·부품의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국내 전자부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