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물류비, 원재료비 등 비용 상승에 따라 일부 푸드 메뉴 가격을 올린다고 30일 밝혔다.
이케아는 "국제적인 공급난과 물류난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고품질 음식을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러나 공급망 전반에 걸친 압박이 거세 비용 상승에 큰 영향을 받은 일부 푸드 메뉴에 대한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케아 레스토랑과 비스트로, 스웨덴푸드마켓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10월 1일부터 평균 10% 가격이 오른다. 대표적으로 핫도그는 800원에서 1000원, 통등심돈까스는 7900원에서 8900원, 찹스테이크는 1만1900원에서 1만29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이케아 대표 식물성 푸드 가격은 최대 25% 내려 낮은 가격으로 지속가능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플랜트볼은 5900원에서 4900원으로, 베지핫도그는 1200원에서 900원으로 각각 가격을 내린다. 스웨덴푸드마켓에서 판매하는 냉동 플랜트볼과 베지핫도그 가격도 기존 7900원에서 6900원으로 인하했다.
이케아는 오는 2025년까지 레스토랑 메뉴 50%를 식물성 메뉴로 전환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푸드를 통해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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