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수납장·침대·식탁 등 일부 제품 가격 인상… 韓은 평균 6%↑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스웨덴계 가구제조업체 이케아(대표 프레드릭 요한손)가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다.
이케아 측은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조비, 원자재비, 운송비 등 공급망 전반에 걸쳐 상승한 상당한 비용을 감수하며 낮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전세계가 직면한 거시경제적 영향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법인인 이케아코리아의 경우 약 20%에 해당하는 제품의 소비자 가격을 평균 6% 올린다. 이는 모든 매장과 온라인몰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제품군은 원자재 수급에 영향을 많이 받은 수납장, 침대, 식탁, 러그 등이다.
이케아는 향후 가격 책정을 위해 비용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장기적인 해법을 찾아 나가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가격적 혜택을 제공하는 ‘더 낮은 새로운 가격(New Lower Price)’에 대한 투자도 이어갈 방침이다.
더 편리한 고객 쇼핑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매장 및 온라인몰 운영에 대한 투자 지속 △근거리 배송 △주유소 픽업 서비스 △스마트한 플래닝 △조립 및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케아코리아 프레드릭 요한손(Fredrik Johansson) 대표는 “이케아는 낮은 가격을 중요하게 여기며 더 많은 사람에게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에게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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