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연결 가전제품 1000만대 돌파…내년 2000만대 목표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싱스 연결된 전 세계 생활가전 제품이 지난 12일 기준 100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2018년 처음 공개된 스마트싱스 앱은 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의 대형 가전에서부터 공기 청정기·오븐·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삼성 가전을 연결해 편리하게 기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맞춤형 제어도 가능하다.
기능이 크게 개선된 2019년부터는 연결 가전 제품 수가 매년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 연말에는 1200만대, 내년에는 2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싱스 연결 가전제품 수가 매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가전제품의 동작 종료나 고장 정보 알림 등을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알림 기능 △가전 원격 제어 기능 △집 안의 다양한 가전제품을 하나로 연결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SmartThings Home Life)’ 솔루션 도입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스마트싱스는 개방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삼성전자 제품은 물론 전구와 센서 등 현재 300개 이상의 파트너사 기기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이 적용될 경우 삼성 포함 13개 브랜드의 가전제품을 연동할 수 있게 돼 활용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분석을 통해 스마트싱스를 토대로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며 “스마트싱스가 소비자들이 원하는 보다 확장된 가전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