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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담배사업의 안정성 + 달러 강세 + 인삼공사 실적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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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9.19 11:43 ㅣ 수정 : 2022.09.19 11:43

3분기 영업이익 41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KT&G에 대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달러 강세, 내수담배 판매량 증가, KGC인삼공사 실적 정상화 등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KT&G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5% 늘어난 1조5770억원, 영업이익은 0.2% 증가한 41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달러 강세로 인한 수출담배 판매가격 상승, 유동인구 회복 및 HNB 점유율 확대로 인한 내수담배 매출 증가, 선물세트 수요 회복과 가격인상으로 인한 인삼공사 실적 정상화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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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연구원은 “지속적인 달러 강세 영향으로 인해, KT&G의 궐련담배 수출 판매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로 판단된다”며 “현재의 환율 흐름이 이어진다면, 3분기와 4분기 평균환율은 2분기 대비 각각 +6%, +10% 정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과거 대비 중동 수출의 월별 변동성이 안정화됐고, 코로나 사태 완화로 신시장 유통망이 회복된 점을 감안한다면, 중기적으로 달러 강세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KGC인삼공사 실적 부진도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명절 선물세트 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해외여행 재개로 공항면세점 수요도 반등하기 시작했으며, 8월 1일에 단행된 가격 인상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KT&G는 전반적인 소비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담배 사업의 실적 안정성과 달러 강세 및 KGC인삼공사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에 힘입어, 업종 내에서 높은 투자 매력도를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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