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을 위하여(83)] '부녀 경영' 성공시킨 깨끗한나라, 2가지 친환경 전략을 이해하라

이가민 인턴기자 입력 : 2022.09.17 00:05 ㅣ 수정 : 2022.09.17 00:05

'친환경'에 방점을 둔 상품기획과 마케팅 전략을 분석, 자소서 작성과 면접에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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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절벽’ 시대의 효율적인 취업전략은 무엇일까요.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직무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지원 기업이 공략하는 시장, 신제품 그리고 성장전략 등을 탐구하라는 주문입니다. 이런 노력을 쏟은 사람이 ‘준비된 인재’라는 설명입니다. 뉴스투데이가 이런 노력을 돕기 위해 취준생들의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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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최병민 회장과 최현수 대표 / 사진편집=뉴스투데이 김영주

 

[뉴스투데이 이가민 인턴 기자] 깨끗한나라는 지난 1966년 대한팔프공업주식회사로 출범한 이래 국내 제지업의 현대사를 개척하기 위해 앞장서 노력해왔다. 제지산업의 급속한 환경 변화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미래에 필요한 힘과 정신을 축적하기 위해 지난 55년 역사에서 교훈을 얻고, 미래로 나아갈 지침으로 삼고 있다.

 

깨끗한나라 대표 제품으로 두루마리, 미용티슈, 물티슈, 여성생리대, 마스크, 아기 기저귀 등이 있다. 산업용지와 식품용지 부분에서 깨끗한나라는 각각 재활용 고지와 FSC 인증된 펄프로 이루어진 친환경 고효율 패키징 용지와 FSC 인증된 순수 펄프로 이루어진 식품용 프리미엄 패키징 용지를 사용한다. 

 

이러한 패키징 용지는 다양한 형태로 제작 가공되는 우수한 품질, 운반/운송 편의성, 경제적 측면까지 고루 갖춘 국내 제일의 산업용지이다. 또, 국내 최초 식품 용지를 개발한 깨끗한나라는 끊임없는 품질 개선 연구와 설비투자를 통하여 국내 최고 품질의 식품용 패키징 용지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상품기획 및 마케팅 전략의 관점에서 깨끗한나라 진화전략의 방향을 추적한다면 자소서 작성이나 면접단계에서 다른 경쟁자보다 회사에 대한 이해력과 직무능력 측면에서 우월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민(71) 회장과 최현수(44) 대표의 '부녀 경영'이 성공한 케이스로 꼽힌다는 사실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 진화전략 1= 친환경 인증과 공법에 역점을 둔 상품기획 전략을 파악하라

 

깨끗한나라의 제품은 생활 필수품이면서 인체에 밀접하게 닿는 종류의 제품이다. 전연령층이 사용하기에 누구에게나 안전한 제품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깨끗한나라는 믿고 쓸 수 있는 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루마리의 경우 향이 들어가는 제품은 알러젠프리이며, 독일 더마 테스트 인증완료, 로하스 및 FSC(국제산림관리협회) 인증, 부드러움 극대화 Multi-Layering 공법 적용, 편백수추출물을 함유하여 30분 이내 암모니아 95% 소취 등 다양한 안전 제품 인증과 공법을 사용하고 있다.

 

물티슈의 경우 안심 10단계 정수과정을 거친 ‘먹는물 수준’ 정제수 사용, 플라스틱 50% 낮춘 재생 플라스틱 캡 사용, 녹색인증 포장재 사용, 피부자극테스트 완료한 저자극 사용감, 식약처 CGMP 인증 완료 등 친환경 제품을 생산 판매한다.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데일리 키친타올 그린패키지’는 온실가스, 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로 생산한 녹색인증 포장재를 적용했다. 재활용 플라스틱 포장재를 일부 사용해 신규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이상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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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키친타올 그린패키지 [사진=깨끗한나라]

 

또, 2중 PTP (Point to Point) 엠보싱으로 물뿐만 아니라 기름기까지 빠르고 강력하게 흡수해 준다. FSC 산림 관리 인증을 받은 숲에서 나온 100% 천연펄프 원단과 지관으로 제작했다. 무형광·무색소·무향으로 요리에 닿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한만큼 깨끗한나라는 친환경 제품 생산,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깨끗한나라에 취업하고자 하는 취업준비생은 제지제품에 있어 소비자가 우려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 진화전략 2= '노담 챌린지'에 담긴 마케팅 전략을 분석하라

 

깨끗한나라는 기업 이미지와 관련된 다양한 캠페인 활동에 참여해왔다. 깨끗한나라는 제지산업의 특성상 환경과 관련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보건복지부와 국가금연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금연 권장 캠페인 '노담(No 담배) 챌린지'에 참여한다고 지난 5월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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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금연 권장 캠페인 '노담 챌린지' [사진=깨끗한나라]

 

노담 챌린지는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업·시도별 지자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기업 콘셉트에 맞게 '노담' 메시지를 담아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업로드하면 된다. 깨끗한나라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브랜드 캐릭터인 '깨밀리'를 활용해 가정·실내 흡연을 지양하고 금연을 독려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또, 깨끗한나라는 자사의 음성공장과 자회사 보노아 임직원이 '클린사이클' 캠페인의 일환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021년 11월 10일 밝혔다. '클린사이클'은 깨끗한나라의 ESG경영 강화라는 경영목표 아래 진행하는 대표적인 CSR 캠페인으로 '자원순환'과 '나눔순환' 활동으로 구성된다.

 

깨끗한나라 음성공장 및 자회사 보노아 임직원은 지난 5일 공장 인근의 응천 및 근린공원에서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올해 들어 6번째 지역사회 환경정화활동인데 시간으로 환산하면 총 541시간에 해당한다.

 

깨끗한나라는 올해 서울숲, 미호천, 은적산 등 본사와 공장이 위치한 지역사회 내 산과 하천, 근린공원 등에서 환경정화 및 생태계 보존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또 전사 임직원이 일상에서 환경·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정기적인 사내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깨끗한나라는 남산야외식물원, 북한산 둘레길, 안양천, 한강공원, 청주 미호천 등에서도 환경정화활동과 수질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녹색기업으로서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금강유역환경청 등과 생태계 보전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국립공원의 생태계 교란하는 생물 제거와 쾌적한 공원 조성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처럼 깨끗한나라는 기업명에 맞게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다. 자사의 제품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생산, 판매하는 것은 물론이며 별도의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 기본적으로 환경에 관심이 있는 취준생이라면 매력적인 요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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