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조선업계 경쟁력 향상 위한 3가지 지원방안 만든다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08.19 11:07 ㅣ 수정 : 2022.08.19 11:07

인력확충,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에 대해 지원
이창양 장관 “경쟁력 제고 방안 마련해 현재 호황기를 놓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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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이 운항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가 조선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손잡는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조선3사 최고경영자와 19일 만나 업계 현안 및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이는 조선업계가 최근 신조선 수주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전문인력이 부족해 전문인력 확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조선 3사는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산업부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조선업계 의견을 취합하고 △인력확충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 등 3가지 분야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조선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인력을 늘리고 설계·엔지니어링 등 전문인력 양성, 외국인력 도입 제도개선 등 종합적인 인력 확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부와 업계는 기술개발을 통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추진선 등 저탄소 선박과 주력선종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선박 및 자율운항 선박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미래 잠재력이 큰 사업영역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양측은 조선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조선사 및 기자재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업계 생산성을 높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업계 지원 정책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 장관은 “조선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해 현재 호황기를 놓치지 않고 국내 조선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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