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분 기자 입력 : 2022.08.09 16:11 ㅣ 수정 : 2022.08.10 16:14
코스피, 0.42% 상승 마감...외국인 349억원·기관 1368억원 순매수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9일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두 달 만에 2,500선을 재탈환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한 건 지난 6월 13일(2,504.51)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36포인트(0.42%) 오른 2,503.4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47포인트(0.02%) 높은 2,493.57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9억원과 136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762억원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대동전자(29.65%)와 유니온머티리얼(15.95%), 조광페인트(10.13%), 덴티움(9.91%), CJ제일제당(8.62%) 순이다.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현대에너지솔루션(-9.90%)과 성안(-9.28%), 한창(-8.37%), 한국항공우주(-8.17%), 한섬(-6.06%), 금양(-5.51%)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전문소매(2.89%)와 식품(2.49%), 게임·엔터(2.33%), 방송·엔터(2.21%), 도로·운송(2.08%), IT(2.06%) 등이 올랐다. 반면 무선통신(-0.12%)와 가구(-0.14%), 소프트웨어(-0.13%), 포장재(-0.18%), 손해보험(-0.41%) 등은 밀려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1.32%)와 SK하이닉스(-1.25%), 삼성전자우(-0.18%), 현대차(-1.28%) 등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2.35%)와 삼성바이오로직스(0.22%), LG화학(2.91%), NAVER(2.51%), 삼성SDI(3.02%), 카카오(1.46%) 등은 상승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미국 반도체 약세와 7월 뉴욕 연은 기대인플레이션 하락에 혼조세를 보인 뉴욕 증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 자금 유입에 강보합 마감했다"며 "특히 덴티움 실적 호조에 피어그룹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9포인트(0.34%) 오른 833.65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0.27포인트(0.03%) 높은 831.1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억원과 239억원 순매도 했다. 개인은 547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제노포커스(7810%)와 화성밸브(19.58%), 뉴보텍(19.27%), 피코그램(15.87%), 이루온(14.51%) 순이다.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모아데이타(-12.08)와 버킷스튜디오(-11.72%), 디젠스(-9.86%), 티움바이오(-8.79%), 지투파워(-8.44%) 순이다.
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2.34%)와 에코프로비엠(1.40%), HLB(4.95%), 카카오게임즈(2.80%), 펄어비스(0.49%), 셀트리온제약(1.12%), 알테오젠(2.55%), 에코프로(4.26%), 천보(0.52%) 등 대부분이 올랐다. 엘앤에프(-0.12%)는 내려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8원 내린 1304.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