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8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불확실성에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해 2,500선 턱밑 마감했고, 코스닥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30포인트(0.09%) 오른 2,493.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63포인트(0.39%) 낮은 2,481.17로 출발해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55억원과 81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966억원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대성에너지(19.03%)와 한창(14.09%), 성안(12.32%), 현대에너지솔루션(10.36%), SNT중공업(10.01%), 콘텐트리중앙(9.74%) 순이다.
업종별로는 우주항공·국방(661%)과 비철금속(4.83%), 에너지·서비스(4.02%), 석유·가스(3.09%), 전기장비(2.45%), 조선(1.70%) 등이 올랐다. 반면 레저장비(-0.01%)와 종이·목재(-0.07%), 소프트웨어(-0.13%), 건축자재(-0.18%), 증권(-0.21%) 등은 밀려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1.14%)와 SK하이닉스(-2.23%), 삼성전자우(-1.77%), NAVER(-3.18%), 삼성SDI(-0.17%)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22%)과 삼성바이오로직스(0.56%), LG화학(1.56%), 현대차(0.77%)는 하락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미국 고용에 연준의 긴축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하기도 했으나, 외인들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약보합 마감했다"며 "국내 천연가스 비축량 바닥 소식에 천연가스 관련주들이 특히 강세였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8포인트(0.09%) 내려간 830.86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1.87포인트(0.22%) 낮은 829.77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5억원과 609억원 순매도 했다. 개인은 119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국정보통신(29.97%)과 이노시스(29.94%), 한창바이오텍(29.89%), 버킷스튜디오(26.20%), 코닉오토메이션(17.68%), 아스플로(16.59%), 대한그린파워(15.77%), 에브리봇(12.69%) 순이다.
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1.99%)와 엘앤에프(0.41%), 펄어비스(2.18%), 셀트리온제약(1.48%), 알테오젠(0.54%), 에코프로(0.17%), 천보(0.56%) 등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1.94%)과 HLB(-0.32%), 카카오게임즈(-0.52%) 등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