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7.15 09:57 ㅣ 수정 : 2022.07.15 09:57
‘올해의 화물 항공사’ 등 3개 부문 수상 여객기의 화물기 전환 등 발상의 전환 높이 평가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화물사업 역량과 그간 쌓아온 여객운송사업 노하우를 다시 한번 세계적인 항공업계로부터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15일 ‘2022 에어라인 엑셀런스 어워즈(Airline Excellence Awards)’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에어라인 엑셀런스 어워즈는 호주 항공·여행 전문매체인 ‘에어라인레이팅스(AirlineRatings)’이 주관하는 행사로, 전 세계 약 440개 항공사의 안전과 서비스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거친 후 수상자를 선정한다.
대한항공은 △올해의 화물 항공사(Cargo Airline of the Year) △아시아지역 장거리 노선 최고 항공사(Excellence in Long Haul Travel - Asia) △올해의 Top 20 항공사(World’s Best Airlines for 2022) 4위 등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사상 최악의 위기에도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하는 발상의 전환과 오랜 기간 축적해온 화물 운송 노하우 및 서비스를 토대로 탁월한 성과 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히고 항공여객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역·안전·서비스까지 고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전방위에 걸쳐 노력해 온 점도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제프리 토마스(Geoffrey Thomas) 에어라인레이팅스 총괄 편집장은 “대한항공은 글로벌 화물 공급 부족 문제 타개에 앞장섰으며,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는 등 혁신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끄는 세계적인 항공사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