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IATA 엄격 심사 통과해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 ‘갱신’

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6.24 15:21 ㅣ 수정 : 2022.06.24 15:21

올해 2월부터 5개월간 준비 작업을 거쳐 갱신 무사 마무리
항공화물 운송 노하우 기반 맞춤형 콜드체인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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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항공]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대한항공이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CEIV Pharma) 자격을 무사히 갱신했다.

 

대한항공은 24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 운송업체의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을 갱신 받았다고 밝혔다.

 

IATA 인증서 발급 절차는 상당히 까다롭다. 세계적인 운송 전문가들로부터 의약품 운송 절차와 보관 시설, 장비 및 규정 등 280여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받고 통과해야 한다. 또한 3년마다 엄격한 기준의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야만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 CEIV Pharma 인증을 취득하고 금년 2월부터 인증 갱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이후 5개월간 준비 작업을 거친 후 IATA 전문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최종 승인을 받는데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50년 이상의 항공화물 운송 노하우와 전문성을 토대로 맞춤형 콜드체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신, 실험용 시약, 혈청 등 의약품 수송을 위한 ‘Specialized-PHARMA’와 꽃, 수산물, 과일 등 신선화물을 위한 ‘Specialized-FRESH’ 등 수송 전 과정에 걸쳐 각 품목마다 요구되는 적정 온도를 유지해 안전 운송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특수화물 맞춤형 서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 긴급 방역물품을 수송하는데 한몫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증 갱신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 의약품 수송에 대한 전문성과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입증했다”며 “이를 계기로 소비자 서비스 품질 향상은 물론, 국제 항공화물시장에서 경쟁 우위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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