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일반·조종사노조와 2022년 임금협상 무사 마무리

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6.24 08:53 ㅣ 수정 : 2022.06.24 08:53

양대 노조, 총액기준 10% 인상에 전격 합의
운항노조 2020년·2021년 임금 동결 함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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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항공]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대한항공이 일반노조·조종사노조와 별다른 충돌 없이 2022년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대한항공노동조합(이하 일반노조),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이하 조종사노조)은 지난 23일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에서 각각 2022년 임금협상 교섭을 진행했다.

 

양대 노조와 대한항공은 임금 총액기준 10% 인상안에 서명했다. 일반노조와 조종사노조의 임금협상이 한날한시에 타결된 것은 대한항공 창사 이래 최초다. 여기에는 양대 노조와 사측이 아직 끝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극복해 나가자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 

 

이번 협상으로 대한항공은 새로운 노사 상생 분위기를 형성하고 여객 수요 회복에 따른 영업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도 힘차게 내디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한항공은 “향후 발전적인 상생의 노사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운항승무원은 그동안 합의하지 못했던 2020년과 2021년 임금 동결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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