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이만한 배터리 소재 기업이 없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04 17:08 ㅣ 수정 : 2022.05.04 17:08

1분기 : 컨센서스 부합하는 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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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수직계열화를 통해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1.7% 늘어난 6625억원, 영업이익은 130.9% 증가한 411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대비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모든 어플리케이션에서 외형 및 이익 증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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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연구원은 “특히, 전기차(EV)의 경우, CAM6 NCA 2개 라인 가동 정상화 및 원재료가 상승으로 인한 판매가격 상승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CAM4 재가동 및 CAM6 생산량 확대,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으로 7% 중반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며 “에코프로비엠의 CAM6(3만6000톤)는 2022년 3월부터 풀가동 중이기 때문에, 2분기 실적에 Fully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업황 호조로 내년 1분기 양산 예정이었던 CAM5N(3만톤)은 올해 4분기 조기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에코프로비엠은 높은 기술력과 호실적으로 계속 높은 밸류가 지속됐으나, 증설 모멘텀은 올해는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만약 논의 중인 SK온-현대차 JV가 확정된다면, 북미 물량 중심으로 또 한번의 증설 모멘텀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전기차 침투율 10% 이상, 원재료가 상승 등으로 인해, 배터리 기업들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이에 기술 경쟁력으로 판가 전가가 가능한 기업 중심으로 고밸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국내 양극재 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에코프로CNG, 이노베이션 등 수직계열화를 통해 향후에도 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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