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생산능력 공격적 증설… 양극재 포트폴리오 확장”
단기간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악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요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장화재, 내부거래 이슈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고객사들의 수요 폭이 더 커진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한병화 연구원은 “CAM5N 올 4분기에 조기 양산, CAM6 조기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또한 2026년 양극재 생산능력을 기존의 48만톤에서 55만톤으로 확대하겠다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와 유럽 공장은 기존 계획과 같았으나, 미국의 생산능력을 11만톤에서 18만톤으로 확대했다”며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부문에서 에코프로비엠 위치를 대신할 만한 업체 당분간 찾이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하이니켈계 양극재 부문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진 에코프로비엠은 코발트 프리(NMX) 양극재 2024년 양산, LFP 배터리를 대체할 망간리치(OLO 소재기반) 양극재 2025년 양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기존 NCM, NCA 중심의 설비증설을 배터리 고객사들을 통해 전기차업체들과 장기 공급계약이 확정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매출액ㄹ은 전년대비 100% 늘어난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2185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SDI원통형 배터리 생산 증가에 따라 NoN-IT 매출이 7569억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증가하고, 전기차 배터리 부문은 6486억원에서 1조76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아진 반면 중장기 캐파증설은 더 확대되어 투자 매력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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