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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하이트진로‧롯데제과…‘장애인의 날’ 맞이 온정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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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2.04.20 10:47 ㅣ 수정 : 2022.04.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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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서울대치과병원점 점장(오른쪽 세 번째), 김영훈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공공의료사업팀장(오른쪽 두 번째)이 장애인의날 맞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을 향한 온정의 손길을 뻗쳤다. 스타벅스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1억원을 기부했다. 롯데제과는 장애인을 위해 자사 제품 2820박스를, 하이트진로는 위생용품과 식료품을 전달했다.

 

또 제너시스BBQ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에 치킨 100마리를 보냈고 NS홈쇼핑은 자사 장애인 근로자에게 격려와 감사의 선물을 전했다.

 

■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1억원 기부

스타벅스코리아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청년과 희귀 난치성 중증 장애 아동을 위한 기금 1억원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전달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억원을 기부했다. 현재까지 서울대치과병원점 수익금으로 조성된 총 2억원은 근로능력을 가진 장애 청년과 희귀 난치성 중증 장애 아동 치과 수술비 지원에 쓰인다.

 

이는 스타벅스가 지난해 3월 장애인 고용 증진과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지난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구영)과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한 삼자간 양해각서(MOU) 협약의 하나다. 

 

이에 따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협약 이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설팅, 직업 맞춤훈련과 적응 지원 등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바리스타 지속 고용과 함께 장애 인식개선 연계 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 운영에 협조하고 서울대치과병원점의 매장 수익금 일부를 장애인 치과 수술을 위해 지원한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구강건강증진 사업을 운영하며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매장 운영에 대한 지원과 협력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치과병원점은 국내 최초로 장애인 고용 증진과 장애 인식개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의미를 담아 2020년 12월 문을 열었다. 매장 전체 인원 15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8명의 장애인 파트너가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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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우 롯데제과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오른쪽 세번째), 최수영 아름다운가게 서울사업국 국장(오른쪽 여섯번째), 곽재복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왼쪽 세번째)이 제품 증정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제과]

 

■ 롯데제과, 장애인 위해 과자‧젤리 등 2820박스 전달

 

롯데제과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을 위해 자사 제품 약 2820박스를 기부했다. 

 

롯데제과는 ‘아름다운가게’에 꼬깔콘, 에어베이크드 등 제품 1120박스를 전달했다. 기부 제품은 아름다운가게의 특별 판매전에 활용되며 판매 수익금은 중증장애인의 정보기술(IT)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롯데제과는 ‘밀알복지재단’,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도 자일리톨, 말랑카우 등 제품 약 1700 박스를 전달했다.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한 제품은 밀알학교와 협력 기관과 관계된 300여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경기도장애인복지회에 기부한 제품은 (사)부천시 장애인단체 총연합회에서 진행하는 장애인의 날 행사에 지원한다.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된 제품은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전국 106개 장애인단체로 전달된다.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복지단체에 제품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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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하이트진로 수석팀장(왼쪽), 허명환 하상장애인복지관장(오른쪽)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이웃에 위생용품과 식료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 하이트진로, 장애인에 위생용품‧식료품 전해

 

하이트진로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하상장애인복지관,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 700명에게 위생용품과 식료품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는 장애이웃의 어려운 상황을 되돌아보고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장애인의 날 나눔 행사를 열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수도권 7개 사회복지기관에 손소독제 1400개, 손세정제 700개, 소갈비탕 700인분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이웃의 어려운 상황에 귀를 기울이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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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촌장(오른쪽 두 번째), 박승재 훈련기획부 부장(오른쪽 첫 번째)이 제너시스BBQ 관계자들과 함께 치킨 100인분 전달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 제너시스BBQ, 데프올림픽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에 치킨 100마리 전달

 

제너시스BBQ 그룹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을 방문해 훈련 중인 데플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BBQ 치킨 100인분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치킨은 훈련장 인근에 있는 제너시스 BBQ 치킨대학에서 직원들과 교육생이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조리했다. 치킨은 박종철 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촌장과 박승재 훈련기획부 부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데플림픽은 청각장애를 뜻하는 ‘데프(Deaf)’와 ‘올림픽(Olympic)’이 합쳐진 것으로 청각장애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 스포츠대회다. 이번 데플림픽은 오는 5월 1일부터 15일간 브라질 카시아두술에서 치러지며 우리나라는 국가대표 선수단 150명이 육상, 배드민턴, 탁구, 태권도 등 8개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데플림픽을 위해 훈련에 매진한 선수단을 응원한다”며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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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S홈쇼핑, 장애인 근로자에 감사 선물 “역량 발휘해 감사합니다”

 

NS홈쇼핑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재택 근로자를 위한 대표이사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상품권 선물과 메시지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를 넘어 회사의 구성원으로 역량을 발휘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NS홈쇼핑은 2009년부터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매년 장애인 고용률을 높여왔다. 근무환경 개선과 수당지원 및 각종 복리후생 제도마련 등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NS홈쇼핑의 장애인 고용률은 5.29%(2021년 12월 기준)로 장애인고용법이 정한 의무고용률(민간기업기준)인 3.1%를 크게 웃돌고 있다.

 

또 NS홈쇼핑은 장애인 권익보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NS홈쇼핑은 지난 2014년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이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개선한 우수 사이트에 부여하는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등 서비스 이용 문턱을 낮췄다. 또한 2020년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홈쇼핑 전화주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든 상담사를 대상으로 시각장애인 입장에서 응대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주문은 물론 상품 설명과 옵션 사항 추천 등을 제공한다. 

 

김기환 NS홈쇼핑 CS지원본부 전무는 "장애인 고용률을 높여가는 것뿐 만 아니라 더욱 큰 의미에서 장애인 고용 창출을 돕도록 NS홈쇼핑이 직무 세분화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가 다른 근로자와 다름없는 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삶의 가치 창출과 행복 나눔’이라는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최선을 다하고 우리사회 구성원인 장애인 자립과 정당한 권리 행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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