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나누기 세상+더하기] 홈플러스‧롯데칠성‧동원F&B…소비자와 함께하는 나눔활동 전개

강이슬 기자 입력 : 2022.04.14 10:48 ㅣ 수정 : 2022.04.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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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감태규 홈플러스 그로서리상품본부장, 박인주 e파란재단 이사장, 문효식 롯데칠성음료 신유통부문장이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소비자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계획했다. 홈플러스와 롯데칠성은 홈플러스에서 판매되는 롯데칠성 무라벨 친환경 음료 판매액 2%를 ‘어린이 친환경 교육 캠페인’에 기부한다. 동원F&B는 해양 생태계를 위한 비대면 기부 마라톤 ‘튜나런’을 개최하고 참가비 일부를 부산녹색소비자연대에 기부하기로 했다. 또 갤러리아백화점은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 홈경기 우승때 마다 100만원을 적립해 야구 시즌 종료 때 기부한다고 밝혔다.

 

뚜레쥬르는 ‘갓생(신을 의미하는 'God'과 인생을 뜻하는 '생'의 합성어로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하는 신조어)러’ 고객을 찾아 응원 간식차를 선물하기로 했다.  네슬레퓨리나는 인천시수의사회유기동물센터에 유기동물을 위한 사료 6259kg을 전달했다.

 

■ 홈플러스-롯데칠성, ‘무라벨 친환경 음료’ 구매하고 어린이 친환경 교육 캠페인 기부

 

홈플러스 사회공헌재단 ‘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하나로 지구 환경을 위한 착한 소비 실현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협약은 14일부터 오는 7월13일까지 친환경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롯데칠성 ‘무라벨 친환경 음료’(6종, 탄산수, 사이다, 콜라) 판매액 2%를 ‘어린이 친환경 교육 캠페인’에 기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캠페인은 초등학생 대상 친환경 교육 진행으로 지구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캠페인이다. 실제로 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이미 2000년부터 시작된 어린이의 환경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를 비롯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지원 등 여러 방면에서 사회공헌 문화 확산을 비롯한 ESG 경영을 실천하며 이에 앞장서고 있다.

 

감태규 홈플러스 그로서리상품본부장은 “미래를 위한 지구 환경 보호는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후세대 주인공인 어린이를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무라벨 음료 구매를 통해 환경을 지키고 기부에도 동참하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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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원F&B]

 

■ 동원F&B, 기부 마라톤 ‘튜나런’ 개최 “해양 생태계 위해 달린다”

 

동원F&B가 국제 비영리기구 MSC(해양관리협의회) 한국사무소, 벤처기업 러닝포인트와 함께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를 위한 비대면 기부 마라톤 ‘튜나런’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튜나런’은 5월 2일 세계 참치의 날을 맞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어획과  유통되는 ‘MSC 인증’ 참치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동원F&B가 지난해 출시한 ‘동원 MSC인증 가다랑어 사용 참치’는 해양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는 어업으로 어획한 참치를 사용해 만들며 참치캔의 제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한다.

 

‘튜나런’은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하며 국민 건강에 기여해온 ‘동원참치’ 출시 40주년과 MSC 한국사무소 설립 4주년을 기념하고 세계 참치의 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라톤 거리를 각각 4.0km와 5.2km로 선정했다.

 

참여자들은 오는 5월2일부터 22일까지 4.0km나 5.2km를 자유롭게 달린 후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앱을 이용해 각자 기록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하면 된다. 참가자는 ‘동원 MSC인증 가다랑어 사용 참치’와 무라벨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 등 친환경 제품은 물론 ‘동원참치 튜나페’, 인증 메달, 텀블러, 클린백, 기념 포토카드 등을 받는다.  대회 접수는 5월17일까지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5000원이다. 참가비 일부는 부산녹색소비자연대에 기부될 예정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세계 참치의 날을 맞아 지속가능한 참치 소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어획 과정부터 제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한 ‘동원 MSC인증 가다랑어 사용 참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사회적 공감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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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 외관에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를 응원하는  미디어 파사드가 송출되고 있다. [사진=갤러리아백화점]

 

■ 갤러리아百, ‘한화이글스’ 홈경기 우승마다 100만원 기부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와 같은 계열사 갤러리아백화점이 지역연고인 대전시민들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고 기쁨의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글스가 홈경기에서 이길때 마다 사회공헌 기부금을 출연해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는 ‘한화이글스 로고’와 ‘VICTORY’를 합성해 연출, 이글스 승리기원 메시지를 담은 미디어 파사드를 송출하며 한화이글스를 응원한다. 

 

이글스 대전 홈경기가 있던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테스트 영상 실연을 마친 타임월드는 올해 한화이글스 대전 홈경기가 있는 날이면 외관 미디어 파사드에 이글스 승리기원 응원 메시지를 띄운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LG와의 대전 홈경기 3연전부터 첫 송출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올 프로야구 시즌 동안 ‘한화이글스 홈경기 승리 나눔 기부’를 진행한다. 한화이글스 대전 홈경기를 승리할 때마다 경기당 100만원을 적립한다.  프로야구 시즌 종료 때 적립된 기부금을 대전 지역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한화이글스 홈경기 승리 나눔 기부’는 ‘승리의 기쁨으로 나눔을 더욱 즐겁게 실천한다’는 취지를 담아 올해 처음으로 사회공헌 정규 기부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이글스에 대한 대전, 충청지역민 애정이 높아 매년 이글스 팬사인회, 고객 응원단, 치어리더 공연 등 한화이글스와 연계한 야구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다”며 “올해는 승리 염원을 대전 충청 지역민들과 함께 기원하는 미디어 파사드 송출과 나눔 실천의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 뚜레쥬르, ‘갓생러’에 간식차 증정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응원과 위로가 필요한 ‘갓생러’들에게 뚜레쥬르X 쿠키런: 킹덤 버터쿠키 프렌즈와 음료를 가득 실은 응원 간식차를 선물했다고 14일 밝혔다. 

 

뚜레쥬르 응원 간식차는 인기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 2탄 제품 출시를 기념해 진행한 ‘갓생모먼트’ 이벤트의 하나다.  지난달 25일부터 4월3일까지 갓생을 목표로 살고 있는 고객 사연을 응모 받아 당첨자를 선정했다. 10일 동안 총 1000건 이상 사연이 응모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그 가운데 응원과 위로가 필요한 4팀에게 뚜레쥬르 응원 간식차를 선물했다. 

 

뚜레쥬르는 14일 첫 번째 당첨 사연이 있는 경기도 평택시 현덕 초등학교 광덕 분교를 찾는다. 하루에 버스가 3번 다니는 농촌에 있는 분교로 전교생이 약 50여 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다. 뚜레쥬르는 이날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뚜레쥬르 X 쿠키런: 킹덤 버터쿠키 프렌즈, 빙빙 딸기·초코 스낵, 음료 등으로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 

 

사연을 직접 신청한 손유진 선생님은 “작은 시골 학교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반 아이들이 아직 한 번도 모두 모인 적이 없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뚜레쥬르 응원 간식차 덕분에 모처럼 함께 웃으며 밝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외에도 뚜레쥬르는 코로나19로 식사도 잘 챙기지 못할 정도로 고생 중인 ‘119 안전 센터’, 시민들의 발이 되기 위해 365일 쉴 새 없이 운행 중인 ‘지하철 승무 사업소’, 다양한 물류 이슈로 격무 중인 ‘가구 물류센터’에도 뚜레쥬르 응원 간식차를 전달할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많은 사연이 접수돼 250대 1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서 “앞으로도 고객들과 진심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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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퓨리나와 SKY동물메디컬센터, 인천시수의사회유기동물센터 관계자들이 사료 기부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슬레퓨리나]

 

■ 네슬레퓨리나, 유기동물센터에 사료 6259kg 기부

 

네슬레 퓨리나가 SKY동물메디컬센터와 함께 ‘인천시 수의사회 유기동물센터’에 사료 6259kg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우리 사회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유기동물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유기동물 보호에 노력하는 인천시 수의사회 유기동물센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증정식에서는 네슬레 퓨리나와 SKY동물메디컬센터, 인천시 수의사회 유기동물세센터 보호소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이세 SKY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동물복지 사회로 나아가려면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 촉구가 필요하다”며 “네슬레 퓨리나 도움으로 이번에 퓨리나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덕분에 인천시 수의사회 유기동물센터에 사료를 기부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네슬레 퓨리나 담당자는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네슬레 퓨리나는 사회문제 중 하나로 떠오른 유기동물 문제에 깊이 고민하고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에 무게를 두는 펫푸드 기업으로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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