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4조원 전망… 낸드 가격 상승전환 예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3.24 14:56 ㅣ 수정 : 2022.03.24 14:56

메모리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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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D램 산업은 하반기 공급 부족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는 2분기 고정가격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에 이를 전망이라고 전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D램 산업은 하반기 supply-driven 공급 부족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요 증가율이 낮은 만큼 과거보다 공급 증가에 더욱 민감한 업사이클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수요 부진을 이유로 D램 업황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예상 보다 낮은 공급의 증가가 D램의 수급 개선과 고정가격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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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악 연구원은 “낸드 산업은 Kioxia의 생산 차질 영향이 크게 작용하며, 2분기 고정 가격의 상승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며 “이후 Kioxia의 생산 전상화와 삼성전자 등의 신규 증설이 예상되지만, ‘controller 공급 부족 해소’와 ‘고객들의 강한 재고축적 수요’가 이를 상쇄시킬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2% 늘어난 13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3조9000억원으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낸드 가격 상승과 솔리다임 인수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6% 늘어난 58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17조8000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말·연초 동안 오랜 기간 조정을 보였던 SK하이닉스의 주가는 D램 턴어라운드와 낸드 가격 상승이 가시화되는 2분기로 가면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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