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수익성 개선… 올해 영업이익 40% 성장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15 17:02 ㅣ 수정 : 2022.02.15 17:02

올해도 성장 예상되는 메모리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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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1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믿을 건 D램이라고 전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수익원 D램의 현물가격 반등 추세, 키옥시아 생산 차질로 인한 낸드 수급 개선 기대 및 배당 확대 정책 고려 시, SK하이닉스 주가는 금융 긴축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주식시장 불안 우려에도 불구하고 KOSPI를 Outperform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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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연구원은 “올해 D램 수요 증가율은 모바일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 및 서버 수요 증가에 힘입어 18% 증가가 예상되며, 공급은 미세공정 전환 지연으로 16% 증가에 그칠 전망”이라며 “D램 시장은 올해 1036억달러로 10% 성장, 사상 최대 매출액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업체향 서버 판매량이 올해 16% 성장하며 수요를 견인할 전망”이라며 “올해 상반기 새 서버 CPU 출시로 고성능 수요가 증가, 서버 시스템 대당 D램 탑재량은 올해도 20% 증가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낸드는 Over Capa 상태이나, 경쟁사 생산 차질로 인해 상반기 수급 개선과 가격 안정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1분기, 2분기 영업이익은 3조6000억원, 4조2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현재 컨센서스 3조2000억원, 3조6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부분 하반기 회복을 가정으로 실적 추정을 하고 있으나, 메모리 수급 개선에 따라 상반기 실적 호전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0% 늘어난 17조4000억원으로 예상, 컨센서스 15조9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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