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SK하이닉스 사내이사에 곽노정·노종원 사장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이사회에서 곽노정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과 노종원 사업총괄 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날 이사회는 신규 사내이사 선임 건 등 다음 달 3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할 안건 등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모두 지난해 12월 임원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곽 사장은 개발·제조 분야 통합관리 및 전사 안전, 보건 업무 등을 담당한다. 조 사장은 소비자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업무를 맡는다.

기존 사내이사진은 박정호 부회장, 이석희 사장, 오종훈 부사장 등 3명이다. 그런데 이번 주총에서 오 부사장 임기가 끝나고  곽 사장과 조 사장이 신규 선임되면서 총 4명이 됐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후보자들이 맡고 있는 중책에 맞는 역할을 주기 위해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며 “곽 사장은 최근 중요해지고 있는  안전 업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노 사장은 회사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을 향상시켜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 회장, 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 등 6명으로 이뤄진 사외이사진은 그대로 유지된다.  3년 임기가 끝나는 하 이사 재선임 안건은 이번 주총에 상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