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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고부가 기판인 FC-BGA 투자로 단기·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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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3.22 16:07 ㅣ 수정 : 2022.03.22 16:07

포인트는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2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의 시장점유율 및 판매량 확대와 메인 카메라 화소수 상향 등으로 올해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제윤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1분기 4000억원 규모의 플립칩-볼그리드 어레이(FC-BGA) 투자를 발표했다”며 “PC, 네트워크 시장을 타겟으로 사업을 시작해 전장, 서버향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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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제윤 연구원은 “2023년 샘플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 양산 시점은 2024년 상반기를 예상한다”며 “다만 전사 매출 규모를 고려 시, FC-BGA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을 전망이나 매우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제품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LG이노텍의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에 주목한다”며 “지난해 4분기 경쟁사 수율 및 양산 이슈가 발생하며 고객사 내 LG이노텍 자위를 재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사와 연간 4배가 넘는 시설투자(CAPEX) 규모 차이도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이는 아이폰 고부가 카메라 모듈에 대한 점유율 확대로 연결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조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올해는 중저가 모델 출시로 계절성 완화가 예상되며, 메인 카메라의 화소수 성향이 예정된 만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까지 기대된다”며 “아이폰 판매량 증대 및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로 인해 LG이노텍의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사업부의 역대 최대 실적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XR, VR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애플카 등의 신규 디바이스의 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향후 카메라 모듈에 대한 수익성 개선과 수요 증대가 전망되는 상황에서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가 진행된다는 점은 관련 시장 개화시 최대 수혜가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LG이노텍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6% 늘어난 16조8226억원,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1조481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올해는 고객사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로 실적 계절성 완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더불어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 메인 카메라 화소 상향으로 매출 성장 지속과 수익성의 추가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목표주가는 2022년 EPS(주당순이익) 4만4572원에 글로벌 경쟁사 그룹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2.3배 적용해 산출했으며, 경쟁사 그룹 대비 20% 이상 할인되어 있는 현재 수준의 주가는 저평가”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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