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올해도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 전망”
2021년 4분기 폭풍 성장 이후 1분기는 숨고르기에 진입했음에도 분주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17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폭풍 성장 이후 올해 1분기는 숨 고르기에 진입했다”며 “하지만 계절성이 워낙 큰 광학솔루션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 매출은 4분기 대비 빠지지 않고, 광학솔루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전략고객의 저가 신모델 출시가 임박하면서 올해 1분기에는 관련 제품 선행 생산도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권성률 연구원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평균 69%의 영업이익 성장을 해서 올해는 그 정도 성장이 어렵지만 두 자릿수 성장은 가능할 전망”이라며 “화소 수가 증가하면서 스펙 업그레이드가 될 광학솔루션이 여전히 중추 역할을 하면서 반도체 패키지 위주 기판소재사업부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전장부품사업부는 지난해 누적된 부실을 일부 해소됐고, 매출이 17% 증가하면서 적자 폭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분기별로 보면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실적 전망치는 이전 대비 소폭 상향 조정했지만, 주가는 최근 한 달 동안 19% 하락했다”며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주가가 너무 급격히 움직인다는 우려감이 있었지만, 이제는 해소돼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7.8배로 2020년 저점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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