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올해도 ASP 상승 및 신제품 추가로 실적 개선이 가능”
2021년 4분기 매출액 5조239억원으로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LG이노텍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이며, 올해도 성장을 꿈꾼다고 전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32.3% 증가한 5조239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며 “매출 증가는 광학솔루션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운호 연구원은 “기판소재는 소폭 성장이 기대되고, 전장부품은 기저 효과로 8.8% 증가를 예상한다”라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43.9% 증가한 483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분기 사상 최대 규모”라며 “광학솔루션이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한 우려는 크게 두 가지”라며 “한 고객 의존도가 너무 높고, 성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를 빌미로 밸류에이션은 섹터 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중”이라며 “결과적으로 시장의 판단이 틀린 것으로 마무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 집중도가 높은 점은 결국은 성장의 결정적 이유가 됐고, 추가 성장 가능성도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증가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광학솔루션도 아직은 성장이 진행형이고, 부진했던 전장 부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광학솔루션은 해외 고객의 신규 모델 출시와 함께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우려와는 달리 고객사의 구매 방식 변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거의 없다”라며 “4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올해도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및 신제품 추가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상화된 계절성으로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다 증가해서 IT 섹터 내에서 차별화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라며 “부진했던 전장부품 사업부도 올해 하반기에는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아직 실적 대비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