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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유연탄 가격 감안하면 2분기까지도 전분기 대비 증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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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3.22 10:05 ㅣ 수정 : 2022.03.22 10:05

1분기 영업이익 2083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의 1분기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주요 원자재 가격에 대한 피크아웃 우려와 달리 최근 동유럽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유연탄과 팜오일 가격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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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선 연구원은 “컨테이너선 운임 또한 우려와 달리 연초 강세 이후 완만한 조정이 나타나고 있어 물류도 실적이 긍정적일 전망”이라며 “2022년 연간 실적을 가늠하기엔 아직 남은 시간이 많지만 현 시점에서 2021년보다 개선될 여지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 2.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의 1분기 매출액은 4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0% 증가할 전망”이라며 “물류와 에너지/팜 부문에서 운임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LX인터내셔널의 1분기 영업이익은 208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3.9% 증가할 전망”이라며 “에너지/팜은 전분기 대비 인도네시아 저열량탄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호주 유연탄 및 팜오일 시황 강세와 인도네시아 GAM 광산 증산 등으로 긍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물류는 연초 운임 강세 영향으로 마진이 정상화되는 가운데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지분법은 중국 석탄 광산 생산 정상화 및 가격 강세로 증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발전용 유연탄 가격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주요 수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상승한 이후 다시 조정 국면으로 들어섰다”며 “유럽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유연탄 경제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 수요 증가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자원 개발의 높은 이익 가시성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차를 감안하면 최근 형성된 높은 가격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으로 전분기 대비 증익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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