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에너지팜 부문 호조로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
긍정적인 변화 속으로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24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석탄 가격 강세에 따른 에너지팜(자원) 부문 호조로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4% 늘어난 4조6312억원, 영업이익은 356.9% 증가한 2045억원으로 전망된다”라며 “전분기에 이어 물류와 자원(에너지·팜) 부문의 호조로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종렬 연구원은 “에너지팜 부문은 4분기 영업이익이 1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흑자전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4분기 인도네시아와 뉴캐슬 석탄가격은 3분기보다 각각 30%, 15%씩 상승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입 증가로 산업재·솔루션(인프라) 부문의 매출 회복과 함께 물류 부문도 해운, 항공 물동량 증가로 매출액이 큰 폭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초 예상보다 강한 상승세를 기록 중인 석탄 및 팜 가격과 수출 호조에 따른 물류 부문의 실적 향상 등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연간 수익예상을 소폭 상향 조정한다”며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48.6% 늘어난 16조7671억원, 영업이익은 308.6% 증가한 6531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물류 부문은 운임 상승 폭 둔화에도 불구하고 물동량 증가로 외형의 큰 폭 증가와 함께 고정비 부담 감소로 영업이익률이 4.2%로 전분기 대비 0.6%포인트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만 자원(에너지·팜) 부문은 석탄과 팜 판가의 강세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호전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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