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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지주사 전환 후 첫 정기 주총...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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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2.03.18 14:26 ㅣ 수정 : 2022.03.18 14:26

최정우 회장 “리얼밸류 경영 통해 포스코그룹 가치 높여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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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8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포스코그룹이 18일 서울시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지주사 전환 후 첫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포스코그룹에서 지주사를 담당하는 포스코홀딩스는 올해를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그룹의 미래 사업 발굴, 계열사간 시너지 확보 등을 추구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정기 주총에 참석한 최정우 회장은 “올해는 포스코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해 명실상부한 100년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는 원년”이라며 “앞으로 포스코홀딩스는 리얼밸류(Real Value) 경영을 통해 포스코그룹 가치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얼밸류는 기업활동으로 창출되는 모든 가치의 총합을 뜻한다.  이에 따라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사회 구성원들에게 제공하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즉 포스코그룹은 비즈니스 뿐 아니라 사회적 기업으로도 한층 더 진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리얼밸류를 높이기 위해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 창립 이래 축적된 유무형자산을 최대한 활용하고 친환경 미래소재와 친환경 미래에너지 사업 강화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계속 끌어올리고 탄소중립 달성을 계속 노력해 지구환경에 기여하고 환경적 자치를 높여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넓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그룹 계열사 간 균형성장, 시너지 도모 등 향후 경영비전 제시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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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7대 사업 [사진=포스코홀딩스]

 

최 회장은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의 균형성장을 위해 미래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 사업 개편과 시너지 효과 확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기업시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며 “철강, 2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설·인프라, 애그리-바이오(Agri-Bio) 등 7대 핵심사업의 경쟁우위를 높이겠"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문성을 높여 철강 탄소중립 완성, 신모빌리티(이동수단) 견인, 그린에너지 선도, 미래 주거 실현, 글로벌 식량자원 확보 등 다섯 가지 지향점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제54기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안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또 포스코홀딩스는 연간 기준 주당 1만7000원의 배당금 지급도 결의해 주주친화적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배당금은 다음 달 18일 증권사 위탁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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