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2022년 지역경기 회복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11 16:41 ㅣ 수정 : 2022.02.11 16:41

2021년 4분기 순이익은 47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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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쉬어가는 분기라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47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희망퇴직금 1047억원과 코로나 관련 충당금 647억원 적립으로 판관비와 대손비용이 상승하면서 이익규모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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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배승 연구원은 “이자이익 증가세는 유지됐으나 호조를 보이던 수수료이익이 둔화되고 기타 비이자이익 규모도 감소하면서 총영업이익이 3분기 대비 11% 감소했다”며 “계절적 비용부담 확대와 비우호적 금융시장 환경 영향 등으로 실적 둔화가 나타났으나 핵심이익 개선추세가 유지되고 있어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긍정적 기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2021년 1~3분기 대출 고성장 영향으로 4분기 중에는 추가 성장이 없었다”라며 “지역경기 개선을 반영해 지난해 부산, 경남은행의 합산 대출증가율은 11.2%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순이자마진(NIM)의 경우 4분기 1bp 상승에 그쳤는데 경남은행의 저원가성 수신 감소에 기인하며 2022년에는 타행과 마찬가지로 5bp 이상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이자이익이 18% 상승한데 이어 올해도 10%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손비용은 증가가 예상되나 지역 내 제조업체 경영환경 개선으로 신규부실 축소양상이 이어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대손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예상순이익은 8614억원으로 탄력적 이익성장이 가능해 보여 수익성 제고를 바탕으로 업종 내 할인요인이 지속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의 현 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정도가 크다고 판단된다”며 “2021년 배당성향이 23%로 결정되면서 대형 은행지주와의 배당성향 격차 또한 축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2년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7% 수준의 고배당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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