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8171억원 예상”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 2474억원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30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전부문 실적 개선 지속으로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대비 71%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1.3% 늘어난 247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자이익의 큰 폭 증가 지속뿐만 아니라 비이자이익도 자회사 증자효과 및 은행과의 시너지에 따른 PF수수료의 큰 폭 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김인 연구원은 “더불어 대손충당금전입도 1000억원 내외에서 하향안정화가 지속되면서 이익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BNK금융지주의 3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7.2% 증가한 639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분기 일회성 상승요인에 따른 기고효과와 조달금리 Repricing 효과도 소멸되면서 순이자마진(NIM) -1bpqoq 소폭 하락을 예상하나, 상반기에 이어 중소기업대출 중심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동산 수요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성장도 양호함에 따라 원화대출성장의 큰 폭 증가가 지속됨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3분기 대손충당금전입은 전년 동기대비 25.7% 감소한 105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019년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한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의 추가 개선이 지속되면서 경상적 대손충당금전입도 1000억원 내외에서 하향 안정화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 보수적 실적 추정(자회사 실적둔화, 명퇴비용 1000억원, 보수적 대손충당금전입 증가)을 가정하여도 전 부문의 실적 레벨업에 따라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70.5% 늘어난 817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회복과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중소기업 및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은 BNK금융이 수혜가 될 전망”이라며 “내부등급법 승인에 따른 자본비율 상승과 경영진의 주주친화정책 강화 의지를 감안하면 배당수익률도 6.4%로 높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 및 내년 추가 이익증가 가능성(코로나19 관련 충당금환입)이 높은 상황에서 자기자본수익률(ROE) 8.9%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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