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올해 ‘프랜차이즈’ 조직을 신설할 만큼 신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7.7% 늘어난 1조4300억원, 영업이익은 35.9% 증가한 356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가맹 사업의 이익 기여도(브랜드 로열티+제조 마진)는 2021년 19% → 2022년 27.5%로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심은주 연구원은 “올해 ‘프랜차이즈’ 조직을 신설한 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며 “현재 ‘노브랜드 버거’ 점포수는 170개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가운데 가맹은 117개이다. 연말까지 가맹은 최소 200개점 오픈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국내 버거 시장 규모가 지난해에 전년대비 34%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경쟁사의 점포수 감안시 확장 여력은 아직 높다”며 “가맹 100개점 오픈까지 걸린 시간이 약 2년임을 감안시 소비자 인지도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자체 개발한 콜라와 사이다를 출시했다”며 “중장기 카테고리 확대를 통한 점당 매출 증대도 도모할 수 있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 주가는 12개월 Fwd 주가수익비율(PER) 10배 내외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라며 “신사업의 실적 기여도가 유의미하게 상승하면서 300억원 대의 이익 체력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