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이 공급난에 허덕이는 요소수 확보를 위한 해결사로 등장한다.
디젤 차량에 주로 사용하는 요소수는 대기 오염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하기 위한 친환경 제품이다.
롯데그룹은 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롯데정밀화학이 생산한 요소수 ‘유록스’ 판매를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이달 초 요소수 판매 제한 조치가 끝나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요소수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공업단지, 물류센터, 드라이브인 상권 등에서 요소수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요소수 판매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핵심 역할을 했다"며 "신 회장은 요소수가 부족했던 지난해 말 본인 인맥을 총동원해 요소 수입에 발 벗고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되는 요소수는 ‘유록스 요소수(10L)’ 제품으로 판매 가격이 1만8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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