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이 지난 30년간 한 곳에서 편의점 GS25를 운영하며 600만 고객과 소통한 최장수 경영주를 배출했다.

GS리테일은 최장수 경영주 배출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10일 기념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주인공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GS25역삼2점을 운영하는 성인제 경영주다.

성인제 경영주는 1990년 초반 국내에 편의점이 처음 도입되기 시작할 무렵 방문했던 편의점에 반해 GS25(당시 LG25)와 손잡고 지난 1992년 1월10일 GS25역삼2점을 열었다. 당시 성인제 경영주를 사로잡은 건 FF(신선 식품)와 밝고 깨끗한 매장, 24시간 내내 불을 밝히는 소매점이란 특이점이었다고 한다.

이후 성인제 경영주는 지난 30년간 한 장소에서 점포를 운영하면서 600만명이 넘는 고객들을 만났다. 또 가맹본부와 공식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경영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GS25경영주협의회의 일원으로서 편의점의 성장과 발전, 경영주 이익 개선을 위해 앞장섰다.

이번 기념식에는 GS리테일 플랫폼 BU(사업부문)장인 오진석 부사장과 정재형 GS25 사업부장(전무) 등이 참석해 성인제 경영주의 노고를 치하하고, 순금 10돈으로 제작한 30주년 기념 인증패와 꽃다발 등을 전달했다. 

GS25역삼2점 성인제 경영주는 “오픈 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30년간 우리 점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 가족, 근무자, 영업관리자(OFC), GS25 관계자분 및 동료 경영주분들께 감사하다”며 “어려운 일이 발생했을 때 항상 내 일처럼 도와주고 격려와 지원을 해준 동반자 GS25가 있기에 오늘날의 GS25역삼2점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GS리테일 오진석 부사장은 “GS25역삼2점 성인제 경영주는 그동안 GS25가 추구해 온 기업과 경영주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온 가맹사업의 표준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상생 노력과 명확한 중장기 비전 제시를 통해 경영주들의 수익성 제고 및 점포 운영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