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퀵커머스와 슈퍼·편의점 사이 시너지 효과 구현”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05 11:51 ㅣ 수정 : 2022.01.05 11:51

2021년 4분기 편의점 동일점 전년대비 -1%, 슈퍼 부문 기존점 5% 역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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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5일 GS리테일에 대해 사업 구조 조정에 시간 소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늘어난 2조5490억원,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55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홈쇼핑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170억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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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연구원은 “편의점 동일점 성장률은 전년대비 -1%로, 10월은 0%까지 올라왔으나, 11월~12월 1~2% 역신장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호텔 사업은 투숙률 상승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지만, 슈퍼 부문은 기존점 매출이 전년대비 5% 역신장하면서 증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홈쇼핑도 전년도 높은 베이스와 송출수수료 증가 부담 영향 감익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GS프레시의 연간 거래액은 1900억원에 이를 전망이나 외형 성장 위주 프로모션 확대로 4분기 역시 150억원 이상 영업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홈쇼핑 합병과 요기요 인수 등 사업구조 재편 시기였다. 편의점 사업에 집중도가 흐트러지면서 동일점 성장률이 경쟁사 대비 2%p 이상 떨어지는 실적 부진을 보였다”라며 “올해는 이러한 편의점 성장률 차이를 메우면서, 퀵커머스와 기존 슈퍼·편의점 사이 시너지 효과를 얼마나 구현하느냐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듯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GS리테일은 전국 GS슈퍼 332개를 활용, 슈퍼 중심 ‘요마트’를 올해 하반기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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