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窓] 뉴욕 거쳐 한국 상륙한 산타, 증시 암호화폐 일제히 랠리 속 삼성전자 8만원 회복

정승원 기자 입력 : 2021.12.24 09:38 ㅣ 수정 : 2021.12.24 09:40

오미크론 위험성 예상보다 낮다는 연구결과에 S&P 사상최고치 등 3대지수 연일 올라, 국내증시도 코스피 300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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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으로 장식된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뉴스투데이=정승원 기자] 기대했던 산타랠리가 시작될 조짐이다. 뉴욕증시에서 불어온 훈풍 덕분에 한국증시도 모처럼 웃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전거래일보다 196.67포인트 오른 3만5950을 기록한데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23포인트 상승한 4725.79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1.48포인트 오른 1만5653.37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3대 지수는 3거래일 연속해서 올랐고,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와 관련해서 24일(현지시간) 휴장하고 27일 다시 장이 열린다.

 

뉴욕증시가 3거래일 연속 오른 것은 무엇보다 시장을 짓눌렀던 오미크론에 대한 위험성이 우려했던 것보다는 낮다는 연구결과 덕분이다. 더욱이 먹는 알약 치료제가 미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암호화폐 시장 역시 모처럼 상승세로 돌아섰다.

 

24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03% 오른 6150만원대에서 거래되면서 610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더리움은 1.53% 상승한 497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에이다는 8.59% 오른 1770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215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3.85% 상승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국내 주식시장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오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2.24포인트 올라 3020.66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3.65포인트 오른 1006.96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0% 올라 8만700원으로 모처럼 8만전자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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