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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窓] 코넥스 이전상장 바이옵트로 또 참사, 공모가 대비 25% 하락 청약투자자 우롱
정승원 기자
입력 : 2021.11.18 10:44
ㅣ 수정 : 2021.11.18 18:45
수요예측, 일반청약 경쟁률 모두 저조한데다 상장 당일 기존 주주 물량 쏟아지며 5600원대 급락
[뉴스투데이=정승원 기자]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바이옵트로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며 공모에 참여한 청약투자자들을 또 다시 우롱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 제조기업 바이옵트로는 이날 시초가 7300원에 상장된 후 대량매물에 밀려 5600원까지 밀렸다.
시초가는 공모가(7500원) 대비 2.6% 하락한 가격에 결정된데다 반등없이 매물에 밀려 5600원 수준으로 수직하락했다. 공모가 대비 25%, 시초가 대비 22% 하락한 것이다.
2000년 설립된 바이옵트로는 인쇄회로기판(PCB) 검사장비인 전기검사기(BBT)에 특화된 기업으로 앞서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05.12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종공모가를 공모희망밴드 하단인 7500원으로 결정됐다.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68.11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 약 639억원을 모았다.
주관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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