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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3분기 이자이익 증가와 대손비용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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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25 15:11 ㅣ 수정 : 2021.10.25 15:11

3분기 역대 최고 실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사상 최고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92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대비 22.2% 증가했다”며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순이익은 2조68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이며 2020년 연간 순이익 2조640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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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갑 연구원은 “전망치를 7.3% 상회했는데, 충당금환입과 지분법 이익 등 일회성 이익이 약 900억원 발생한 영향 때문”이라며 “외화환산손실이 819억원 발생했기 때문에 일회성 손익에 의한 영향은 거의 없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의 원인은 이자이익 증가와 충당금비용의 감소이며, 비이자이익은 외화환산손실 때문에 부진했다”며 “은행, 캐피탈, 자산신탁의 실적이 2분기 대비 개선됐으며, 3분기 누적 이익증가율은 카드 74%, 캐피탈 52%, 금융투자 43%, 은행 18% 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연결 순이익을 기존 3조2000억원에서 3조2800억원으로 2.6%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64%로 전분기 대비 3bp 하락, 은행 NIM은 1bp 하락했다”며 “그룹 대출채권은 전년 동기대비 5.9%,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룹 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3.6% 증가하여 실적개선에 기여했다”며 “대손비용률은 그룹 0.11%로 3분기 연속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표면적 대손비용률 0.27%, 코로나 관련 추가 충당금을 제외한 수치 0.17% 보다 크게 개선됐다”며 “그룹 및 은행 NPL비율은 각각 0.33%, 0.27%로 2분기 대비 각각 0.03%p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1년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 10.1%, 2022년 ROE 전망치 9.8%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0.41배는 저평가된 수치”라며 “2022년 전망치 기준 PER은 4.0배”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간배당 제도를 장기간 정착시키는 등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라며 “향후 배당성향이나 주당배당금(DPS) 전망치는 상향될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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