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3조1000억원 예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29 17:42 ㅣ 수정 : 2021.09.29 17:42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 8221억원 예상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29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역사적으로 최대 및 최초로 지배주주순이익이 3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2% 늘어난 822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자이익의 큰 폭 증가 지속와 대손충당금전입도 감소를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image

김인 연구원은 “다만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관련이익 축소와 카드 및 증권부문도 최대실적에 따른 따른 기고효과로 소폭 감소를 예상하며, 특히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940억원 반영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3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5.8% 늘어난 1조702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조달금리 Repricing 효과가 소멸되면서 순이자마진(NIM)은 -1bpqoq 소폭 감소를 예상하나, 기업대출 중심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원화대출성장은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3분기 대손충당금전입은 전년 동기대비 27.7% 줄어든 124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관련 보수적 충당금 적립 소멸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으로도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대손비용률(원화대출채권대비) 18bp(과거 5년간 연평균 37bp)에 불과할 전망”이라며 “더불어 비용절감 및 경영효율성 강화가 지속되면서 판관비는 1조원을 하회하여 오히려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 보수적 충당금적립 및 명퇴비용(2000억원)을 가정하여도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역사적 최대 및 최초로 전년대비 18.9% 늘어난 3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익은 2015년 9100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반면 시가총액은 2배 미만 증가하면서 주가수익비율(PER) 4.25배에 불과하며, 자기자본수익률(ROE) 9.5%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42배로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더불어 최대실적과 높은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배당수익률도 6.2%로 높을 전망”이라며 “4분기 및 내년 추가 이익증가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